AI로 로고나 전자책, 강의 같은 걸 만들어 팔아보려고 마음먹었는데, 막상 "크몽이 나아 숨고가 나아?" 하고 검색하면 답이 제각각이라 헷갈리죠? 저도 처음엔 표시가격만 보고 "여기가 싸네" 했다가, 정산 내역을 받아보고 생각보다 많이 떼여서 당황한 적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세 플랫폼은 수수료를 매기는 방식 자체가 완전히 달라서 '어디가 싸다'로 단정할 수 없어요. 크몽은 팔릴 때만 거래액에서 정률로 떼고, 숨고는 안 팔려도 견적 보낼 때마다 캐시가 빠지고, 탈잉 같은 클래스 플랫폼은 정률 수수료에 소득세 원천징수까지 붙어요. 그래서 같은 100만원 매출이라도 손에 쥐는 돈이 달라져요.
이 글은 크몽·숨고·탈잉의 수수료 구조를 한눈에 비교하고, 100만원을 팔면 실수령이 얼마인지 시뮬레이션하고, 내게 맞는 플랫폼을 고르는 자가진단까지 2026년 7월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정확한 요율은 정책에 따라 바뀌니 신청 전 각 플랫폼에서 꼭 확인하세요.

AI 부업 플랫폼 수수료, 왜 미리 따져야 할까
수수료는 '표시가격'과 '실수령액'의 차이를 만드는 핵심이에요. 10만원짜리 서비스를 팔았다고 10만원이 다 들어오는 게 아니거든요. 서비스 이용료, 결제대행 수수료, 부가세, 소득세 원천징수를 빼고 나면 손에 쥐는 돈이 생각보다 줄어요.
특히 AI 부업은 단가가 낮은 대신 건수로 승부하는 경우가 많아요. 건당 마진이 얇으니 수수료 몇 퍼센트 차이가 월 수익을 크게 바꿔요. 그래서 시작하기 전에 "이 플랫폼은 어떻게 떼는가"를 알아두는 게 첫 단계예요. AI 부업의 단가를 어떻게 잡을지 고민이라면 AI 프리랜서 단가·견적 계산법을 먼저 보면 기준을 세우기 좋아요.
크몽·숨고·탈잉 수수료 구조 한눈에 비교
세 플랫폼의 과금 방식을 표로 정리하면 차이가 분명해져요.
| 플랫폼 | 과금 방식 | 대략적 부담 | 안 팔리면 | 세금 처리 |
|---|
| 크몽 | 성사 시 거래액 정률 | 구간별 15%대→한 자릿수 + PG 약 3.3% + 부가세 | 비용 0 | 정산 시 반영 |
| 숨고 | 견적 발송 시 캐시 차감 | 상담까지 건당 수천 원 | 캐시 소진(환불 X) | 별도 신고 |
| 탈잉 등 클래스 | 성사 시 정률 | 정률 수수료 + 소득세 3.3% 원천징수 + 부가세 | 비용 0 | 원천징수 후 지급 |
크몽과 탈잉은 '팔릴 때만' 비용이 나가는 성사 과금이고, 숨고는 '견적을 보낼 때' 비용이 나가는 노출 과금이에요. 이 한 줄이 플랫폼 선택의 절반을 결정해요.
크몽 — 거래액 구간별 정률 + 결제망 + 부가세
크몽은 판매자의 누적 판매액 구간에 따라 서비스 이용료가 달라지는 정률제예요. 실적이 적은 초반 구간은 대략 15% 안팎으로 시작하고, 판매가 쌓일수록 한 자릿수(대략 5~9% 수준)까지 내려가요. 오래 팔수록 유리해지는 구조라 꾸준함이 보상을 받는 셈이에요.
여기에 결제망 이용료 약 3.3%와 각 수수료의 부가세가 더 붙어요. 그래서 표시가에서 실제 손에 쥐는 돈은 이 세 가지를 뺀 값이에요. 주의할 점은 구간 경계와 요율이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거예요. 판매 전 크몽 고객센터의 최신 수수료 공지를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크몽에서 AI 로고를 파는 실전 흐름은 AI 로고 제작 부업 크몽·숨고 시작법에서 더 자세히 다뤘어요.
숨고 — 거래 수수료 0, 대신 견적 캐시
숨고는 거래액에서 떼는 수수료가 없어요. 대신 고객의 요청서에 견적을 보낼 때 '숨고캐시'가 차감돼요. 단순 견적 발송은 건당 수백 원 수준이지만, 실제로 상담을 이어가려면 한 건당 수천 원(대략 6,000~7,000원 수준)까지 들 수 있어요.
핵심은 견적을 보내도 낙찰이 안 되면 그 캐시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견적을 아무 데나 남발하면 거래 수수료가 없어도 오히려 지출이 커져요. 숨고는 내 전환율(견적 대비 낙찰률)이 높을 때 유리한 구조예요. 프로필과 포트폴리오를 탄탄히 해서 적은 견적으로도 계약을 따내는 사람에게 잘 맞아요.
탈잉·클래스 플랫폼 — 정률 + 3.3% 원천징수
AI 활용법이나 프롬프트 강의를 판다면 탈잉 같은 클래스 플랫폼도 선택지예요. 이곳은 수업이 팔리면 플랫폼 정률 수수료를 떼고, 정산할 때 소득세 3.3%를 원천징수한 뒤 지급해요. 부가세와 결제대행 비용까지 고려하면 표시 수강료보다 실수령이 꽤 줄어요.
예를 들어 70만원짜리 거래가 발생하면 수수료와 원천징수를 뗀 뒤 대략 53만원 안팎이 손에 들어오는 식이에요. 다만 이 숫자는 강사 유형과 시점에 따라 달라지니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대신 클래스 플랫폼은 한 번 만든 강의를 반복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100만원 팔면 실수령 얼마? 시뮬레이션
이해를 돕기 위해 표시가 100만원을 판다고 가정하고 대략적인 실수령을 비교해볼게요. 아래는 이해용 예시이고, 실제 금액은 구간·정책·부가세 처리에 따라 달라져요.
| 구분 | 크몽(초반 구간 가정) | 크몽(실적 쌓인 뒤) | 탈잉 등 클래스 |
|---|
| 표시 매출 | 1,000,000원 | 1,000,000원 | 1,000,000원 |
| 서비스 이용료(가정) | 약 15% | 약 7% | 정률 수수료 |
| 결제망·부가세 | 별도 부과 | 별도 부과 | 별도 부과 |
| 소득세 3.3% | 종소세 때 정산 | 종소세 때 정산 | 정산 시 원천징수 |
| 실수령(대략) | 80만원 안팎 | 88만원 안팎 | 수수료·원천징수 뒤 잔액 |
숫자보다 중요한 건 흐름이에요. 크몽은 실적이 쌓일수록 실수령이 올라가고, 클래스 플랫폼은 원천징수가 먼저 빠진다는 점을 기억하면 돼요. 숨고는 이 표에 안 들어가는데, 매출이 아니라 견적 캐시로 비용이 나가는 구조라 '전환율'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숨고를 굳이 표에 넣어 계산해보면 이래요. 열 건에 견적을 보내 한 건이 100만원에 성사됐다면, 견적 열 건에 든 캐시(상담까지 이어진 건 기준으로 수만 원)가 그 한 건의 실질 비용이에요. 전환율이 10%면 부담이 꽤 크고, 30%를 넘기면 크몽보다 유리해질 수도 있어요. 결국 숨고는 '내가 견적을 얼마나 계약으로 바꾸느냐'가 수수료율을 대신하는 셈이에요.
내게 맞는 플랫폼 고르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에 답해보면 방향이 잡혀요.

한 곳만 고집할 필요는 없어요. 성격이 다른 두 플랫폼에 같은 상품을 올려두고 어디서 더 잘 팔리는지 데이터를 쌓아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여러 부업 모델의 수익성을 폭넓게 비교하고 싶다면 AI 부업 7가지 모델 ROI 비교도 함께 보세요.
수수료 아끼려다 놓치는 3가지
- 정산 주기와 최소 출금액: 수수료가 낮아도 정산이 느리거나 최소 출금 기준이 높으면 현금 흐름이 막혀요.
- 노출·트래픽: 수수료가 조금 높아도 주문이 자주 들어오는 곳이 결국 더 남을 수 있어요. 수수료율 한 숫자만 보면 안 되는 이유예요.
- 세금 정리: 원천징수된 3.3%는 떼이는 돈이 아니라 선납이에요.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로 정산하면 환급받을 수도 있어요. 부업 소득 신고가 처음이라면 AI 부업 세금·사업자등록 첫 소득 가이드를 챙겨보세요.
마무리 — 숫자 하나가 아니라 구조를 보세요
플랫폼을 고를 때는 '수수료 몇 퍼센트'라는 숫자 하나가 아니라, 성사 과금인지 노출 과금인지, 팔릴수록 유리해지는지, 세금이 어떻게 빠지는지 '구조'를 봐야 해요. 내 판매 방식과 전환율에 맞는 구조를 고르는 게 결국 실수령을 늘리는 길이에요.
지금 할 일은 간단해요. 내가 팔려는 상품이 '성사 시 과금'이 맞는지 '견적 노출'이 맞는지부터 정하고, 위 자가진단으로 한두 곳을 골라 같은 상품을 올려 데이터를 쌓아보세요. 한 달만 돌려보면 나에게 맞는 플랫폼이 숫자로 보이거든요.